[호남교육신문] 김영중 정책기획관 “전남교육 혁신, 역동적으로 추진할 것”
전교조출신으로 보수 일색인 본청에서 자신의 목소리 낼 듯 ‘균형감각과 기획력 탁월’ 평가
“전남교육 혁신을 위해 거대 담론에 머물지 않고 학교 현장과 소통하며 발전적이고 실현 가능한 교육정책을 개발하고 이를 지역사회 교육공동체와 함께 역동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지난 8월 13일 실시된 전남도교육청 국장·과장·직속기관장·교육장에 대한 9월 1일자 정기 주요 보직인사에서 본청 정책기획관으로 김영중 순천향림초 교장(사진)이 발탁됐다.
전교조순천초등지회장과 전교조전남지부초등위원장 출신의 신임 김 기획관은 장만채 교육감시절 교감을 지내다 본청 장학사로 들어와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실에서 근무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교장인사관리기준 마련과 제도 정착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독서·토론수업 활성화와 교원행정업무경감 정책에 관심을 갖고 학생중심의 행복한 전남교육 실현과과 교육공동체의 학교 만족도 제고에 기여했다.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균형감각과 기획력을 갖췄으며 탄탄한 교육관에 기초한 외유내강형의 개혁적 성향의 인사로 보수일색의 본청 간부들 사이에서 뚜렷한 목소리를 내며 보혁간의 균형을 맞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원초등학교 교감, 전남도교육청 장학사, 광양마로초 교장을 지내다 2017년 9월 1일부터 순천향림초 교장으로 재직해왔다. 김 기획관은 현직 초등학교 교감인 부인과 함께 자신의 자녀 셋 전부를 초등학교 교사로 길러낸 교육가족이다.
김 기획관은 “장석웅 교육감께서 도민과 약속한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을 이루기 위한 ‘배움이 즐거운 당당한 학생, 자율과 책임의 안전한 학교, 지원과 공감의 청렴한 행정, 따뜻하고 평등한 교육복지,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를 실현하는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