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식
순천공고, 천잎꿈나무 벽화 공동 작업해 설치 눈길
호남교육
2018. 12. 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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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순천공업고등학교(교장 최종열)가 학교 후문 옆 토목과 실습동 건물 외벽에 학생들이 직접 그린 커다란 나무 잎사귀로 구성된 천잎꿈나무 벽화를 설치해 눈길을 모았다. 매력적인 직업계고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설치작업은 학생들이 직접 학교 외부 환경을 꾸미고 추억을 새기는 기회를 제공해 애교심을 키우기 위해 실시됐다.
이를 통해 전교생과 교직원 1000여 명이 학교를 아름답게 디자인하고 공동의 작품을 만드는 협동의 기회를 가졌다. 천잎꿈나무 벽화는 토목과 실습동 건물 외벽에 설치된 방부목을 배경 판으로 설치하고, 동판으로 커다란 나무 몸체를 부착하고, 굵은 나뭇가지의 끝에 학생들의 꿈을 소재로 한 그림을 그려 넣었다.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학생은 “내가 그린 그림으로 학교 벽을 꾸미는 게 즐거웠다. 졸업 후에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종열 교장은 “학생들이 즐겁게 그림을 그리는 걸 지켜보니 기특했다. 앞으로 천잎벽화가 오랫동안 보존되어 순천공고의 자랑거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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