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순천 중앙초 "80명의 어린이 작가 탄생을 축하합니다"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나도 그림책 작가' 프로그램과 협업해 30권의 그림책 출간
지난 11월 12일 순천중앙초(교장 임덕희) 도서관에서는 '나도 그림책 작가' 출판기념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1~2학년 학생 12명은 김병하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고 그 작품을 묶어 '내 마음은', '나의 소중한 이야기', '추억이 한스푼', '마음이 보이는 책'이라는 제목의 그림책을 출간했다.
4학년 48명의 학생들은 윤미경 작가와 14차시 그림책 수업을 진행한 후 '보라색이 되고 싶은 방울 토마토', '강낭콩, 너는 죽었다', '코로나는 언제 끝날까?'등 학교생활과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그림책을 출간했다.
5학년 독서 동아리 4명은 사서교사와 함께 '숲속재봉사'를 읽고 자연물을 활용해 그림책을 만들었고, 6학년 동아리 학생 16명은 김해등 작가와 14차시 그림책 수업 후 '신기한 상자', '상어낚시', '엄마를 찾아서'등 어린이의 유쾌한 상상력이 담긴 책을 출간했다.
이처럼 순천중앙초는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과 협업해 30권의 그림책을 출간해 2021년도 가을, 80명의 학생들이 어린이 작가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 그림책이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린 2학년 학생은 “내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다”면서 "친구와 가족들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의 그림책 작가 출판을 축하하기 위해 출판 기념식에 참석한 임덕희 고장은 “책을 만들어 내는 작업이 길고 힘들었을 텐데 포기하지 않고 훌륭한 그림책을 만들어낸 아이들을 무한 칭찬하고 싶다. 이러한 활동을 씨앗삼아 자신감을 갖고 세상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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