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공고, 'Space Challenge 대회 전국 제패'
공군참모총장배 드론 분야 3년 연속 금상 수상 '은상 장려상 등 휩쓸어'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여수공업고등학교(교장 전용석)가 지난 21일 열린 공군 창군 70주년‘제41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Space challenge) 2019 본선대회’에 광주·전남 대표 선수로 출전해 드론 정밀조종 분야에서 금상(공군참모총장상, 3학년 김종하, 사진 오른쪽)을 차지하며 3년 연속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은상(공군참모총장상, 2학년 방예일), 장려상(공군사관학교장상, 2학년 강은빈)을 수상했다.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 대회는 가장 오랜 전통과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항공우주 종합축제다. 4월부터 전국 14개 지역에서 예선 대회가 진행됐고 총 7,000여명의 참가자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1,700여명이 본선에 올라 열띤 경쟁을 펼쳤다.
여수공고는 뛰어난 드론 기술을 바탕으로 2017년 교육부장관상, 여성가족부장관상, 공군참모총장상, 2018년 고용노동부장관상, 공군참모총장상 등 다수 수상한 바 있다. 올해에는 전라남도 교육청 ‘청소년 미래도전 프로젝트’ 사업(드론 분야)에 선정돼 라오스의 현지 학생들에게 드론 조종, 촬영 기법 교육 등 재능기부활동을 통해 드론 분야의 우수성을 알렸다.
또한 여수공고는 드론 분야 전문 기능인재 양성을 위해 기존의 지적건설과를 드론공간정보과로 학과를 개편했으며 내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여수공고 전용석 교장은 “우리학교는 미래사회의 주요 산업인 드론과 3D프린팅 분야를 적극 육성·발전시키고 있다. 또한 올해 선정된 메이커스페이스 사업, 무한상상실 사업 등을 통해 창의·융합형 기술인재 육성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