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이슈

장석웅 교육감 "국민정서 반하는 언행 삼가해달라"

호남교육 2019. 8. 6. 12:03
728x90



개학 후 한일관계 주제 계기수업 진행…혁신정책협의회, 성과공유토론회 후속대책 주문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일본의 잇따른 경제보복조치와 역사왜곡으로 온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를 듯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장석웅 전남교육감(사진)이 국민정서에 반하거나 오해를 살 수 있는 언행 등 교직원들의 각별한 처신을 주문해 눈길을 모았다.


장 교육감은 8월 5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일본 공무출장이나 교류, 체험학습 중지를 권고하는 한편, 학교내 친일잔재 청산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개학 후에는 한·일 관계를 주제로 계기수업을 할 수 있도록 자료를 준비하는 등 구체적 참여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민과 함께 이 난국을 풀어가는데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장 교육감은 지난 8월 2일 국회를 통과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학폭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선제적으로 경미한 사안에 대해서는 화해 조정을 통해 학교장이 종결 처리를 하고 있고, 학교지원센터가 이를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학폭법’ 개정안은 경미한 사안에 대해서는 학교장이 종결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단위학교에서 열리던 학폭위를 지역교육청으로 이관하는 것이 핵심이다.


장 교육감은 또 지난 7월 23일 장흥에서 22개 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학교지원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혁신정책협의회’ 후일담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과 학교지원센터장들은 ▲ 관행적이고 불필요한 사업과 교육지원청의 자발성을 저해하는 사업 시행 ▲ 사업계획의 갑작스런 변경이나 추가 자료 요청 ▲ 예산의 중간 추가 교부 또는 지원청 자체 사업계획과 중복 교부 및 학교수 · 학급수 기준 일괄 교부 등 본청 사업 방식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며 혁신을 주문했다.


이어 7월 24일 진행된 학교지원센터 센터장과 3시간 동안 진행된 성과 공유 토론회에서는 ▲ 학교지원센터 설치 목적에 맞는 업무 이관 ▲시·군 교육지원청의 업무모델 분리 매뉴얼화 ▲시군교육지원청의 업무분장 명확화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석웅 교육감은 마지막으로 “오는 8월 7일부터 교원대에서 교육자치 컨퍼런스가 열린다”면서 “본청에서만 50명이 넘는 교직원들이 참석한다. 공부도 하시고, 각 지역에서 오시는 다양한 분들 만나서 견문도 넓히고 상상력과 영감을 받아오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http://ihopenews.com/n_news/news/view.html?no=153461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