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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교육감 "3단계 격상 대비한 계획 세워야"

호남교육 2020. 8. 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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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초·중 3분의 1, 고교 및 특수학교 3분의 2만 등교수업
고3, 학생수 60명 이하와 농산어촌 소재 학교도 전원 등교수업
8호 태풍 바비 근접 수요일 쯤 상륙예정 '철저한 대비 당부'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24일, 지난 주말 사이에 전남도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82명으로 늘어난 것에 대해 전남 차원에서는 지금이 가장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장 교육감은 이날 오전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어제 23일(일) 긴급회의를 통해 지난 21일(금) 전라남도의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안내했던 ‘유·초·중·고 3분의 2 등교’ 방침을 변경해 유·초·중은 3분의 1, 고교 및 특수학교는 3분의 2만 등교수업을 하도록 했다"면서 "그 방침을 기본으로 하되, 지역과 학교의 상황을 고려해 신축적으로 운영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대학입시를 앞두고 있는 고3학생들은 당초대로 전원 등교 수업을 받도록 했고, 학생수 60명 이하 소규모학교와 농산어촌 소재 학교도 거리두기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현장의 여건을 감안해 기존의 전원 등교수업 방침을 유지토록 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3월 개학도 '휴업-온라인 개학-등교수업이 순차적으로 이뤄지는 경험을 했다"면서 "위기 상황 속에서 우리는 이를 잘 극복한 소중한 경험을 갖고 있는 만큼 크게 걱정하지는 않지만 학교의 상황을 잘 파악해 지원 방안을 세밀히 살펴 시행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장 교육감은 "문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방역전문가들이 공공연 그 가능성을 얘기하고 있는 만큼 우리 교육청도 3단계에 대비한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 교육감은 "코로나 뿐만 아니라 8호 태풍 바비가 근접하고 있다"면서 "수요일 쯤 상륙할 것같으니, 이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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