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학교법인 홍인학원 영산중·고 한상원 이사장 취임
낙후된 환경개선 면학분위기 조성…우수한 교사 확보 기숙형 고교로 전환 계획 밝혀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자'라는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일생을 살아온 한상원 이사장이 영산중·고등학교 재단 이사장으로 11월 1일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신임 한상원 이사장은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성실과 근면을 바탕으로 총자산 2200억원, 매출 2500억 원, 종업원 500여명이 근무하는 건실한 상장기업으로 키워낸 경험과 35년의 기업경영을 통해 얻게 된 경험과 지식을 이제 육영사업에 접목해 미래 인재 양성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교육일선에 뛰어들어 몸소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 이사장은 "평소 철학이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보자’라는 긍정적인 사고와 신념으로 매사에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며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미래를 살아가는 우리 학생들이 방황하는 청소년기에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좌절하거나 힘들어하는 영산인이 한 명이라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굳은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인류공영에 이바지하는 원대한 꿈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 이사장은 육성사업에 첫 발을 내디디며 ▲홍익인간의 이념과 정신을 계승하자 ▲창의적이고 자주적인 인재를 양성하자 ▲인격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자라는 교육이념을 제시했다. 이같은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원대한 꿈을 갖고 수불석권해 인류공영에 이바지하는 미래의 인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학교법인 홍인학원에서는 낙후된 환경개선부터 시작해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장학급 지급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또 차후 우수한 교사들을 확보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 시행하기로 했다. 한 이사장은 매년 장학금과 학교발전기금을 약속하며 5억원의 학교발전기금을 출연했다. 또한 학교 환경 정비도 일부 시행하고 향후 기숙형고등학교로 전환해 수월성교육을 통한 인재육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한 이사장은 "영산중·고등학교를 1440년에 설립해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을 건설하는데 큰 기여를 한 영국의 이튼(ETON SCHOOL)과 같은 명문학교로 육성해 향후 대한민국을 세계인이 동경하고 존경하는 일류국가가 되는데 이바지 할 인재를 배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상원 이사장은 다스코(주)대표이사, 세라코(주)대표이사, 가스코(주)대표이사, (주)홍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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