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학산초등학교 학생회, 매점 ‘다이쏘’ 카페 ‘이리오소’ 운영

교내 일일 매점 및 카페 운영 통한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

학산초등학교(교장 정공순) 학생자치회가 지난 12월 26일 교내 일일 매점 ‘다이쏘’와 카페 ‘이리오소’를 운영해 눈길을 모았다. 학생회는 물품 진열, 판매, 계산, 입장 고객 관리, 바리스타 등으로 역할을 나눠 운영했다.

중간놀이 시간에는 문구류, 점심시간에는 과자 뷔페 및 간식류를 판매했다. 도서관에서는 카페를 운영했으며 복도에서는 미니 게임과 선물 뽑기를 진행했다. 전교생은 독서 활동과 습관 실천 점검표 작성을 통해 ‘학산통장’에 ‘별’을 적립했다. 스스로 적립한 ‘별’을 이용해 매점 운영 당일 원하는 물건과 간식을 구입했다.

학생회는 사전에 매점 및 카페 이름, 운영 방법 등을 논의했다. 전교생의 신청을 받아 판매 물품을 선정하고 물건 가격을 책정했다. 환경보호를 위해 카페 이용 시 텀블러를 가지고 오도록 안내했다. 또한 간판을 직접 제작하고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이용해 카페와 매점을 장식했다.

전교학생회장 6학년 정은규 학생은 “1학기 때 학부모님들께서 매점을 운영해주셨는데 학생들이 너무 좋아해서 학생회에서도 매점 운영을 기획하게 됐다”며 “학생회 임원들과 직접 물건을 주문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선생님께서 도와주시고 친구들과 힘을 합쳐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6학년 박효음 학생은 “졸업 전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고, 마지막으로 후배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서 더 뜻깊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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