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획

올해 첫 운영 '전남교육정책현장연구원제' 결실 맺어

728x90

전남교육정책연구소, 교육과정·연수·예산·인사 등 정책 개선 제안서 제출
유치원 행정정보시스템 구축, 독서인문동아리 사업 재정비 등 18개 안건 채택

전남교육정책연구소(소장 정찬길) 교육정책현장연구원이 제안한 안건중 18건이 추후 정책에 반영돼 시행될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전남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는 지난 12월 7일과 8일 무안과 순천에서 ‘2021 교육정책 현장연구원 운영’ 최종 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들이 제안한 안건중 ▲유치원 행정정보시스템 구축 ▲고등학교에서의 기초학력 책임교육 지속적 운영 ▲독서인문동아리 사업 재정비 등이 정책 안건으로 채택됐다. 전남도내 유초중고 현직 교직원으로 구성된 교육정책현장연구원제는 올해 처음으로 신설됐다.

이들은 전남 교육 주요 시책을 진단·평가한 후 교육 여건을 개선하는 정책을 제안한다. 현장연구원들은 학교 현장에서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교육과정, 연수, 예산, 인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정책 개선 제안서를 제출했고 도교육청 담당 부서에서는 이를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현장연구원들은 정책 제안뿐 아니라 전남교육정책연구소의 연구과제와 관련해 설문에 응했으며, 그 외에도 정책연구소에서 주관하는 각종 공청회, 토론회, 워크숍 등 다양한 교육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현장 의견을 본청에 활발히 전달하고 있다. 

한 현장연구원 교사는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져 제가 전남 교육에 기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설령 채택되지 않더라도 담당 부서의 설명을 듣고 왜 안 되는지를 이해함으로써 정책 담당자와 현장이 소통하는 귀중한 기회가 됐다”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 

정찬길 소장은 “교육정책은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선생님들의 소중한 제안이 전남교육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제안서 정책 반영률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정책 개선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호남교육신문 http://www.ihop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5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