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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장석웅 교육감 “비워야 새로운 것 채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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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 열린 전남도교육청 확대간부회의에서 장석웅 교육감이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온라인수업,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통합운영학교, 농산어촌유학 등 새 업무추가
시군교육청, 일선학교 업무가중 "교육국장이 과장, 팀장들과 협의 과감하게 정리"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관행적인 것, 낡은 것은 비워야 새로운 것을 채울 수 있다”면서 새학기를 맞는 시군교육지원청과 일선 학교에 대한 업무경감을 다시 한번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장 교육감은 2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올해 업무를 대폭 축소·폐지해 지원청과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여주고자 했지만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누차 이야기했듯이 관행적인 것, 낡은 것은 비워야 새로운 것을 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작년부터 새롭게 제기되거나 추진된 방역, 온라인수업,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통합운영학교, 농산어촌유학, 환경생태교육, 고교학점제 기반조성 등이 새로운 업무가 추가돼 지원청과 학교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난 1월 28일 교육부가 시도교육감협의회와 공동으로 발표한 ‘교육과정 지원방안’ 발표문에도 학교 대상 사업 36개 중 30개를 취소, 연기 또는 비대면으로 간소화하는 등 다른 시·도교육청도 대폭적인 업무경감에 들어갔다”면서 “교육국장이 과장, 팀장들과 협의해 과감하게 정리해주시기를 재삼재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설 연휴와 인사 때문에 2월 한달이 어수선해지면서 한  해 계획을 세우고 준비해야 할 시기를 놓치거나 소홀히 할 수 있다“면서 ”각급 학교에서 새 학년 준비기간을 확보해 충실히 운영할 수 있도록 인사발령이라든지, 신속한 업무계획 전달 등을 통해 학교를 지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교육신문 www.ihop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8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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