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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남대 출판문화원 발간 2종 우수학술도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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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학술원 선정, ‘인구감소시대, 도시만들기와 공유경제’ ‘중동과 쿠르드 민족분쟁’


[호남교육신문 이하정 기자] 전남대 정은주 박사(지역개발학)가 쓴 책 ‘인구감소시대, 도시만들기와 공유경제’와 박주성 박사(국제정치학)가 쓴 ‘중동과 쿠르드 민족분쟁’이 나란히 2018년 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이들 도서는 학술원이 370여개 국내출판사가 발행한 초판 학술도서 3544종 가운데, 저술 내용의 전문성, 학문적 기여도 등 학술적 수준을 집중 평가해 4개 분야 285종 가운데 포함됐다. 우수학술도서는 각 대학별 수요조사를 거쳐 올 11월까지 국내 도서관에 보급된다.

 

전남대학교 지역개발학전공 강의교수이자, 지역개발연구소 연구원인 정은주 박사가 저술한 ‘인구감소시대, 도시 만들기와 공유경제’는 현대 도시가 처한 인구감소, 고령화, 경기침체 등 우리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위협요인을 인구감소시대로 통칭하며 미래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화두로 던지고 있는데, 전혀 연관성이 없을 것 같은 ‘도시 만들기와 공유경제’라는 두 개념을 해결책으로 제시하고 있다.

 

전남대학교에서 쿠르드 민족분쟁으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은 박주성 박사가 쓴 ‘중동과 쿠르드 민족분쟁’은 민족분쟁의 소용돌이 속에 있는 쿠르드의 대표적인 분리독립운동단체인 KDP와 PKK를 조명해 봄으로써 쿠르드족이 가지고 있는 한계와 미래의 가능성을 조망하고 있다. 동시에, 이 책은 쿠르드 민족국가건설이 크게는 강대국과 직결된 문제지만, 가깝게는 먼저 쿠르드 분리독립전쟁의 당사자인 중동국가들간의 이해관계와 맥락 속에서부터 풀어나가야 한다는 저자의 의도를 담고 있다.

 

학술원은 기초학무분야의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해 대학 등에 보급함으로써, 연구 및 저술활동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우수학술도서 선정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한편, 전남대 출판문화원(원장 성승현)은 연간 60여종의 학술도서를 출간하는 국내 10대 대학출판사 가운데 하나로, 학술도서 선정사업이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30여종의 우수학술도서 선정에 기여해 왔다.


http://ihopenews.com/n_news/news/view.html?no=148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