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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김춘곤 영광교육장 "인성·감성·지성 조화로운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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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지역 일반고, 특성화고, 중학교 등 9곳의 다양한 학교 근무
6개의 교육부 및 전남 교육청 정책사업과 8개 프로그램 성공적 추진
소통, 협력, 지역민과의 공감속에서 학교교육과정 효율적인 지원에 노력

지난 8월 11일 단행된 전남도교육청 주요 보직인사 총평이 ▲여성출신 직속기관장 및 교육장 대거 발탁 ▲전문직 경력이 없는 일선 학교장 출신 우대 ▲2명의 교육장 연고지 전보로 요약되고 있는 가운데 중등출신 2명의 남성 교장이 교육장으로 발탁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에 교육장으로 임용된 전문직 경력이 없는 4명의 교장중 여성은 초등(박윤자 나주교육장·이숙 담양교육장), 남성은 중등(조영천 해남교육장·김춘곤 해남고 교장)출신을 나란히 발탁됐다. 

이번 인사에서 신임 영광교육장으로 임명된 김춘곤 해남고 교장(사진)은 영암낭주교 교장을 역임한 후 해남고 교장으로 4년간 재직해왔다. 고향은 함평이지만 수창초, 광주북성중, 숭일고, 전남대 국사교육과를 졸업했다.

김 신임 영광교육장은 해남고 재직기간 동안 자율형공립고, 과학중점학교, 거점고, 기숙형고의 성공적 수행과 고교학점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 6개의 교육부 및 전남 교육청 정책사업과 8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학교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코로나19상황에서도 블렌디드수업, 스마트 기기 활용, 글로벌 화상수업 운영 등 수업혁신으로 일반고 교육과정의 롤모델을 제시하고 일반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교육장은 기자와 통화에서 “30여년의 교직생활중 8개 지역의 일반고, 특성화고, 중학교 등 9곳의 다양한 학교에서 근무했다”면서 “특히 인사권자의 교육철학에 대한 공감은 물론 초·중학교 기초·기본학력과 수능, 자유학년제, 미래교육 등 각종 현안에 대한 대안제시와 현장근무 경험을 높이 쳐주신 것 같다”고 이번 교육장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 교육장은 “전남도교육청의 역점과제인 기초학력 책임교육, 미래를 준비하는 수업혁신, 지속가능한 미래학교 육성, 조직문화와 행정혁신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과 소통, 협력, 지역민과의 공감속에서 학교교육과정의 효율적인 지원을 통해 인성·감성·지성이 조화로운 민주시민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호남교육신문 http://www.ihop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2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