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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소식

순천 강남여고 "경제적 이익 말고 학생교육에 힘써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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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남 전남도의원,내부 의견 반영하지 않은 일방적인 학교부지 이전 추진
학교 부지 이전 보다 교육 상향 평준화를 위한 남녀공학 전환이 먼저

김진남 전라남도의원이 순천교육지원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순천 강남여고가 학생들의 교육 질 상향을 노력보다는 학교부지 이전등 경제적 이익에 몰두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김진남 의원(순천5,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1월 7일 순천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순천 강남여고 학교부지 이전의 경우, 재단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구성원들과 내용을 공유하거나 의견을 구하지 않거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고교학점제 등 교육의 변화에 따라 학교시설 노후와 관련해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는데, 이보다는 교육의 질 상향을 위한 남녀공학 전환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사립학교 특성상 학교 내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내년 순천 관내 중학교가 100% 남녀공학이 이뤄지는 만큼 강남여고 역시  교육의 질 상향과 평준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984년 개교한 순천 강남여고는 순천시 조례동에 위치하고 있는 사립 고등학교로, 지난해 3월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지정된 바 있으며, 재학생은 600여 명이다. 

특히 지난 6월 구성된 강남여고 학교이전추진위원회는 고교학점제의 원활한 시행과 변화된 교육체계에 적합한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이전에 대한 타당성 조사 등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반발에도 불구하고 학교이전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아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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