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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오하근 의원 "위드 코로나인데 학교체육관 개방율 20~30%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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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주민들에게 학교시설 사용 확대 강조'
진현주 재정과장, 위드코로나 상황에 맞춰 체육관 개방하도록 적극 안내

전남도내 일선 학교가 코로나 19가 완화되지 않고 학생들의 안전을 우려해 체육관을 적극적으로 개방하지 않고 있어 동호회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오하근 의원(사진, 더불어민주당ㆍ순천4)은 지난 3일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체육관을 각종 체육동호회에게 적극 개방할 것을 주문했다. 전남 일선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수업이 없는 야간이나 주말에 각종 체육동호회에게 시설사용료를 받고 학교체육관을 사용했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은 코로나 19로 인해 체육관 등 학교시설 전면 개방을 중지했다가 지난 6월부터 음식섭취금지와 시설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체육관을 개방하도록 학교에 공문으로 안내했다.

오하근 의원은 “하지만 여전히 많은 학교에서 학교체육관을 적극적으로 개방하지 않고 있어 동호회원들의 민원이 많다”며 “도민들의 복지향상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학교 체육관을 적극 개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진현주 전남도교육청 재정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지 않아서 학교체육관 개방율이 20~30%로 저조하다”며 “앞으로 위드코로나 상황에 맞춰 학교체육관을 개방할 수 있도록 학교에 적극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하근 의원은 학교 운동장의 안전성을 높이고 학생들의 신체활동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교육청 친환경 운동장조성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오 의원은 “도교육청이 올해 68억의 예산을 들여 학교의 인조잔디와 우레탄 시설 운동장 125곳을 친환경소재로 전환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며 “학교 운동장에 대해 안전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 운동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에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호남교육신문 http://www.ihop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4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