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문 도의원, 도정질문에서 지역적 교육 불균형 지적 시정 요구
'직속기관 특정지역 편중 지적, 창의융합교육원 중남부권 이전' 주장
징계를 받은 교사들과 신규교사들의 특정지역 집중배치와 직속기관의 지역 편중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사순문 의원(더불어민주당ㆍ장흥1, 사진)은 4월 29일 제351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최근 3년간 장흥·강진·해남·완도 지역에 징계교사는 초등 80%, 중등 64.6%가 집중 배치됐다”고 지적했다.
사순문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8명이 해임되는 등 모두 157명의 교사가 징계를 받았다. 징계에 따라 전보된 교사 중 해남이 초등 12명‧중등 14명 등 총 26명이 배치돼 가장 많았고 완도는 초등 1명‧중등 23명 등 24명, 장흥은 초등 6명‧중등 8명 등 14명으로 뒤를 이었다.
또 2018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4년간 신규 임용된 교사는 초등 886명, 중등 981명인데 이중 초등의 경우 목포, 여수, 순천, 나주, 광양 등 5개시 단위 배치 교사가 44.5%로 많았지만 정원 대비 비율로는 해남과 장흥, 강진, 진도지역의 비율 높았고 중등은 완도와 신안, 해남, 장흥, 강진, 고흥지역 배치율이 53.5%를 기록했다.
또 사 의원은 “21세기 AI 정보화시대를 맞아 미래 꿈나무들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가질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전남교육청 창의교육 활성화와 교육기회의 발전을 위해 접근성이 좋은 중남부권으로 창의융합교육원을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사순문 의원은 제11대 전남도의원을 시작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람사는 세상은 균형발전에서 시작된다'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교육균형 발전과 창의융합교육 활성화' 등 2가지 화두에 집중해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 의원은 이번 제351회 임시회에서 ‘전라남도 교육균형발전 조례’를 대표 발의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에 의정활동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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