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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소식

오룡초 '책 한권 기부& 500원 행복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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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의 기부로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했어요"

오룡초등학교(교장 강정금)가 지난 10월 4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한 권 기부& 500원의 행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매년 10월 실시되는 독서인문교육과 함께하는 독서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독후 활동과 함께 학생들이 교육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

이 프로그램은 각 가정 책장에 잠자고 있는 책 한 권을 학교도서관에 기증하고, 판매한 수익금을 유네스코에 기부함으로써 아프리카와 아시아 저개발국 어린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선물했다.

기증된 책은 600여권이고, 책들은 소독 및 보수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주인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책 판매금액이 알사탕 하나 값인 500원이라는 취지의 ‘알사탕 중고서점’이라는 이름으로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기부된 책을 학도서관 학부모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판매했다.

구매권수는 1인당 3권까지, 거스름돈은 자동 기부됐으며, 책 구입과 관계없이 기부금을 내는 어린이들도 있었다. 책 판매 수익금은 전액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학교명으로 후원됐다.

한 참여학생은 “기부가 어렵게 느껴졌는데 500원으로 책도 사고 아프리카 친구들도 도울 수 있어 일석이조다. 내년에도 또 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현영 사서교사는 “단순한 헌책 교환장터가 아닌 학생들이 직접 나눔을 경험하고, 자연스럽게 세계시민의식 교육으로 연결 될 것으로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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