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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가슴에 새긴 노란 리본, 팽목항에서 그리는 10번째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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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교육지원청, 기억과 약속의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참배
손수 꺾어온 노란 유채꽃 옹기에 담아 기억관과 등대 헌화와 묵념
추모 문구 매달기, 노란 바람개비 설치하기, 추모 배지 달기, 4·16 인권선언문 낭독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오미선)은 지난 4월 15일, 기억과 약속의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식'을 위해 진도(팽목)항을 찾았다.

진도교육지원청 전직원은 팽목항을 방문해 직원들이 손수 꺾어온 노란 유채꽃을 옹기에 담아 기억관과 등대에서 헌화와 묵념을 한 후, 추모의 메시지가 담긴 노란 리본을 달았다.

또한, 세월호 유가족이 운영하는 희생자 이름 쓰기 및 깃발 만들기에 참여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이후 진도 해양안전관에 위치한 추모정원을 걸으며 숙연한 마음으로 4·16 참사의 기록과 미수습 희생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여다보았다.

진도교육지원청은 4월 한 달을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 기간으로 정하고 세월호 참사가 남긴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노란 리본에 추모 문구 써서 매달기, 노란 바람개비 설치하기, 추모 배지 달기, 4·16 인권선언문 낭독을 실시했다.

아울러, 4·16 세월호참사 온라인 기억관에 추모글 남기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팽목기억관에서 만난 유가족 한 분은 “가슴 아픈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명확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을 바란다. 잊지 않고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진도교육지원청 직원들은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오미선 교육장은 “304명의 안타까운 희생을 기억하고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 생명과 안전이 존중되는 사회, 학생들의 일상이 안전한 학교를 위해 모두가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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