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획

[호남교육] 목포교육지원청, 찾아가는 협동조합 교육 호응

728x90



협동조합 의의, 협동조합법 설명과 설립과정, 협동조합 다양한 사례 설명 순 진행 '시기적절한 교육' 평가


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박선미)이 지난 4월 27일, 목포북교초등학교에서 목포관내 일반직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협동조합 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찾아가는  협동조합 교육'은 허진석(한국사회적경제문화연구소 연구원) 외부강사를 초청해 협동조합 의의, 협동조합법 설명과 설립과정, 협동조합 다양한 사례 설명순으로 진행됐다.


허진석 강사는 “협동조합 설립은 조합원이 최소 5명이면 되고 실제로 등기완료까지 17만원 정도 들었다”면서 “여러사람이 모인 만큼 조합원 구성에 있어 함께 해야 할 필요성이 절실한가를 깊이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발기인 모집→정관 작성→설립동의자 모집→창립총회→설립신고(인가)→사무인수인계→출자금 납입 등기→사업자 등록 순으로 진행되는 협동조합 설립 절차를 도식화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 응답시간에는 “영상매체에 관심이 많다. 영상작업을 통해 사회에 기부하고 싶은데 어떤 협동조합을 만들면 좋겠는가”라는 질문에 허 강사는 “마을 어른들이 갖고 있는 여러 사진들을 모아 동영상으로 편집해 주면 가치있겠다"면서 "이익 추구가 없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만들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사회적협동조합의 인건비는 지원해 준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 현재 학교에서는 행정직원이 한달 정도 병가를 내면 추가 배치되지 않아 업무가 힘들다. 이럴 경우 다른 학교에 근무하는 행정직원들이 협동조합을 만들어 도와줄 수 있는지"를 묻자 허 강사는 “공무원은 이익추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일반협동조합 보다는 ‘사회적협동조합’을 만들어 도와 줄 수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그는 공동육아협동조합, 아파트 입주 청소부터 마무리 청소까지 하는 ‘청소협동조합’, 대리운전협동조합, 공동주차장이용하고 공동물류센터 활용하는 ‘전통시장 상인협동조합’, 쿱택시, 독거노인 도시락배달협동조합 등 다양한 협동조합 사례를 제시했다. 허진석 강사는 끝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을 사업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협동조합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강연을 기획한 목포교육청 김미정 총무팀장은 “이번 협동조합 강연을 통해 학교 근무에 새로운 활력소도 되면서 공무원들이 학교 바깥의 변화 흐름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각시도교육청은 추진하는 교육협동조합으로는 전남교육청이 지난 2017년 2월 '2017.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마을학교 시범사업 운영를 위해 마을학교 공모'를 추진했다.


또 마을학교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협동조합 구성을 요구하고 있는데 서울시교육청은 2017년 3월 28일 17개 시도교육청 최초로 ‘학교협동조합지원센터’를 개소했다. 경남교육청은 2017년 4월 5일 학교협동조합 성과발표회를 개최하고 참가자들에게 ‘경남형 학교협동조합 설립매뉴얼’을 배부했다. 이같은 시점에서 목포교육지원청이 선도적으로 개최한 '찾아가는  협동조합 교육'은 시기적절했다는 평가다.


http://ihopenews.com/n_news/news/view.html?no=141711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