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평화시대와 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 창의·융합교육 적극 펼칠 것”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고석규 전라남도교육감 예비후보가 30일 전라남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전남교육, 새로운 시작’이라는 타이틀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고 후보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한달 여에 걸친 선거 운동과정을 되돌아보고, 43개 과제에 달하는 세부공약을 현장 중심의 살아있는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중간점검”이라며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실현하고자 하는 약속들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고 후보는 지난 27일 열린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이번 회담은 남북관계의 전면적이고 획기적인 개선과 발전을 통해 공동번영과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긴 역사적 변곡점”이라면서 “저는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을 개발한 책임자로서 전남형 교육모델을 완성하고 미래인재를 육성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선거공약 5대 약속 가운데 하나인 ‘사람을 우선하는 미래시민교육’과 관련된 9가지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첫 세부과제로 ‘미래형 창의 융합 교육과정’을 강화함에 있어서 컴퓨터와 관련된 지식일부를 배우는 수준에 그칠 것이 아니라, 과학적 지식을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재창조할 수 있는 수준에까지 끌어올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교육을 펼치겠다는 패러다임을 밝혔다.
특히 SW교육 필수화에 따라 SW교육의 내실화 및 ICT 인프라 구축 등 미래형학교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원 SW 교육연수를 확대, 강화하고 지역대학과 함께 미래형 디지털교과서에 접목될 실감형 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할 복안도 내놓았다. 이밖에 세부과제는 ▲미래시민교육 강화 ▲학생자치, 동아리, 봉사활동 지원 ▲문화, 예술, 체육교육 강화 ▲스포츠 인성교육센터 설립 ▲부적응 학생 지원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학교 ▲놀이시설 개보수 및 재난위험시설 개선 등이다.
고 후보는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놓고 뛰놀며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남북평화시대는 물론 국민소득 3만불시대, 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주역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 후보는 이날 캠프 관계자들로부터 명예퇴직을 축하하는 꽃다발을 받기도 했다. 고 후보는 “기자회견 일자가 묘하게도 25년 여 동안 봉직했던 교수직의 인연을 마감한 날과 맞떨어졌다”면서 “교육감 예비후보로서 새롭게 출발하라는 도민의 명령이 아니겠느냐”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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