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인문학마을학교(대표 홍봉기)가 제99주년 3․1절을 기념해 태극기플래시몹을 매천 황현선생 역사공원 (광양시 봉강명 석사리에 위치)에서 (사)전남국학원과 공동주최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삼일절 의미 설명과 한글 독립선언서 낭독, 그리고 매천황현 선생 절명시 설명에 이어 삼일절 노래를 제창한 후 태극기 플래시몹 (만세 3창 포함)을 진행했다.
3․1 운동이 국경일에 포함된 이유에 대해 광양인문학마을학교 관계자는 “일본이 우리나라 왕비인 명성황후를 죽이고. 왕세자인 영친왕을 인질로 일본에 잡아가고, 결국 고종은 왕위에서 쫓겨 난 후 돌아가셨다. 이에 분노한 국민들은 고종황제의 인산(출상)날을 기해 전국에서 올라온 많은 국민들과 함께 독립만세를 외치기로 날을 정했다. 독립만세를 외치던 많은 국민들이 일본인의 총칼 앞에서 죽었다. 그날이 바로 3월 1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그 당시 전세계는 영국, 프랑스 등이 많은 나라를 식민지로 삼고 있었는데 그 시대에는 왕을 죽이면 그 나라를 정복할 수 있는 왕 중심의 정치체제였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왕을 죽였지만 전 국민들이 나라를 지키겠다고 일어나니까 전세계가 깜짝 놀랐다. 우리나라의 3․1운동을 보고 인도에서는 간디가 비폭력저항운동을 하게 되고 중국의 5․4운동에도 영향을 주게 됐다. 3․1운동은 세계사적으로 큰 획을 그은 사건으로 우리 민족의 저력을 보여준 날이라서 국경일로 기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글 독립선언서 낭독 한 후 그 당시에는 독립이라는 말만 꺼내도 잡혀갔지만 이제는 마음껏 불러볼 수 있기 때문에 3․1운동 당시의 독립운동을 생각하면서 다같이 ‘대한독립만세’ 외쳐보자는 사회자 말에 참가자들은 일제히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광양인문학마을학교는 전남도교육청이 추진하는 '2018. 지역사회와 연계한 마을학교'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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