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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광주진흥고,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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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마련한 연탄 2700장, 독거노인 가정 9세대에 전달


광주진흥고등학교(교장 윤영섭) 학생 270명이 지난 18일 자발적으로 마련한 후원금으로 구입한 연탄 2700장(150만 원 상당)을 서구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독거노인 가정 9세대에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고 돌아볼 줄 아는 정신을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각 반 담임 교사와 학생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찡그리지 않고 웃는 얼굴로 열과 성의를 다해 봉사에 참여했다.


연탄봉사를 하는 동안 고생한다며 밖에 나오셔서 서성이시는 할머니를 본 한 학생은 “시골에 혼자 계시는 저희 할머니가 생각나서 추운 줄 모르고 열심히 연탄을 날랐다”며 “혹시나 연탄이 깨지지 않도록 조심조심했는데, 할머니께서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겨울을 나시면 좋겠고 오늘 좋은 일을 한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고 봉사활동의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이 정성껏 마련한 연탄을 나누어 주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광주진흥고 윤영섭 교장은 “학교에서 학업에만 집중하던 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지역사회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필 줄 아는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진흥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호남교육신문 http://ihopenews.com/n_news/news/view.html?no=1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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