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상고, 목포대 찾아오는 실험실 프로그램 참여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교육부 지정 과학·수학 중점학교인 목상고등학교(교장 김재천)가 지난 11월 7일에 목포대학교 주최 ‘찾아가는, 찾아오는 실험실’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목포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교수진들이 학교로 직접 방문해 물리(박혁렬 교수), 화학(이용훈 교수), 생물(서승석 교수) 분야의 실험을 수행했다.

물리 분야의 ‘스마트폰을 이용한 물리실험’, 화학 분야의 ‘화학 전지 만들기’, 생물 분야의 ‘체세포 분열’을 주제로 실험을 진행했다. 목상고등학교는 평소에도 목포대학교와의 MOU체결로 과학특강, 과학전공심화캠프, 영재학급 프로그램 운영 등 과학관련 활동을 많이 주최해 왔다. 이번 ‘찾아가는, 찾아오는 실험실’ 프로그램은 목포대학교 자연대학교 교수진이 직접 찾아와 목상고등학교 실험실에서 평소 학교에서 수행하기 어려웠던 실험들을 직접 해보고 탐구함으로써 과학적 탐구능력과 과학적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목상고등학교 2학년 과학중점반 학생 및 1학년 과학중점반 진급 예정인 학생들이 참여했다. 실험에 참여한 1학년 김주형 학생은 “평소에 학교에서 실험을 많이 하긴 하지만 시간이 한정돼 좀 더 어려운 실험들은 해보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이러한 실험들을 하게 돼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2학년 과학중점반에 진급하게 되면 이러한 체험활동을 더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찍이 학생·탐구 중심의 과학·수학 중점 교육과정 운영을 도모한 김재천 교장은 “과학적 소양과 민주 시민의 자질을 갖추고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는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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