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목포제일정보중고 '다문화 한글반 개강식 가져'

지난 12월 1일,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부설 평생교육원(원장 조영희)에서 다문화가정 한글반 개강식을 가졌다. 이주여성들이 체계적인 한글교육을 통해 우리말과 글을 쉽고 즐겁게 익힐 수 있는 강좌다.

한글을 몰라 의사소통이 안돼 불편을 겪던 이들의 생활 전반 불편을 해소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에 개강한 한글반은 몽고, 베트남, 태국 등지의 국적을 가진 이주여성들로 구성됐다.

한편 다문화가정은 다문화 아동들의 한글교육이 절실한 실정이어서 다문화가정 초등학령기 자녀들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쑤니쑤라파(태국,33세) 외 8명의 이주여성들과 그 자녀들이 공부하고 있다.

한글반 개강식에서 조영희 평생교육원장은 “다양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시대다. 이번 한글교육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건강한 사회일원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문화 한글반은 2023년 2월까지 주 2회 (화, 목)3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부설 평생교육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문화 한글교육은 우리지역의 다문화교육을 담당하는 외국인 교육문화학교로 나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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