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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6주기' 목포교육청사 노랑 바람개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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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교육지원청, 코로나19 확산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동참 추모행사 최소화
참사 희생자 기리는 묵념과 추모사, 노랑 바람개비 100개 조립 청사 울타리에 설치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4·16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점)과 목포시 중·고등학교학생연합회가 4월 6일, 목포교육지원청사 앞마당에서 추모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3월부터 중·고등학교학생연합회 주관으로 추모사 낭독, 추모 퍼포먼스, 체험부스 운영 등의 방식으로 준비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동참 차원에서 추모행사를 최소화하자는 의견을 반영해 학생회의 대표 학생과 교육지원청 직원이 함께하는 행사로 대폭 축소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과 추모사를 나누고 노랑 바람개비 100개를 조립해 울타리에 설치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 만들기’의 염원을 담았다.

 

이 행사 소식을 들은 목포시 세월호 추모행사 추진위원과 단원고 고(故) 고우재 학생의 아버지 고영환씨가 자리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코로나19로 추모행사가 많이 축소돼 아쉽지만 4·16 세월호 참사 6주기 추모를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 만들기는 계속돼야 한다는 생각을 다지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목포교육지원청의 관계자는 “학생연합회 중심으로 4·16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고, 안전한 학교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학교에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보는 경험은 향후 행복한 삶과 안전한 사회 조성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목포교육지원청의 학교 안·밖 학생으로 구성된 학생연합회는 매월 모임을 통해 추모행사 뿐만아니라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고, 목포시의 학생 문제해결 방안을 함께 제안하는 등의 활발한 자치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http://www.ihop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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