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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소식

[호남교육신문] 여선중, 민주시민교육 '13개의 아우어앨범'으로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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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들의 언어(아우어)를 사진과 글로 표현하는 것 의미'
학생들이 모여 1년 활동 계획, 학생의 관점에서 찍고, 생각 직접 표현

여선중학교(교장 양순례)가 지난 1월 7일, 민주시민교육의 과정을 '여선중아우어앨범'으로 이끌어내 호응을 얻었다. 여선중학교는 올해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4팀), 방과후학교(5팀), 민주시민교육 자율동아리(4팀)을 아우르는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아우어앨범' 플랜을 운영하고 있다.

'아우어앨범'이란 아름다운 우리들의 언어(아우어)를 사진과 글로 표현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2020년 4월에 처음 시작할 때는 10개팀이었지만, 2학기 들어 학생들의 참여와 관심이 늘어나 13개 팀으로 늘어났다.

학교앨범이 교사 관점에서 표현되는 것이라면 여선중 아우어앨범은 학생들이 모여 1년의 활동을 계획하고, 학생의 관점에서 사진찍고, 활동하는 도중 느껴지는 생각을 학생들이 직접 표현했다는 점이 다르다. 여선중 민주시민교육은 최대한 학생 입장 요구를 계획에 반영하고, 가급적 학생들의 언어로 표현하는 과정을 결과로 만든다는 원칙을 정했다.

이 날 세상에 처음 나온 13권의 앨범은 여선중 작품전시회와 함께 2020년을 표현하고 기억하고 간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취약시기교육과정의 하나로 반대항전을 진행하는 2학년 한 학부모는 “내 아이가 학교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고 어떤 역할에서 갈등과 희망이 있는지 알 수 있어 좋았으며, 이런 활동이 e-book 형태로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공유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여선중 학생회장은 “나의 활동이 앨범으로 나와 기쁘고, 이를 바탕으로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나만의 스펙 기록물로 발전시켜 자기소개서 등 생기부 기록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내가 직접 만들어 냈다는 것이 뿌듯하고 연말에 친구들과 같이 큰 선물을 받아 신기하고 만족한다”고 말했다.

양순례 교장은 “아우어앨범은 여선중 민주시민교육의 첫 사업으로 0에서 1로 가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지켜보는 기회가 됐다. 매년 학교 생활을 학생들의 시각으로 계획하고 산출물로 결과를 이끌어낸 것은 바람직한 교육방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 19로 지쳐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비록 활동이 제한됐지만 랜선을 통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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