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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소식

월야초 선플누리단, 독일전 앞두고 선플운동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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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이명화 기자] 전남 함평군 월야초등학교(교장 문광호)가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을 앞두고 뜨거운 응원의 선플운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2018. 러시아월드컵 경기 결과에 따라 국가대표팀 특정 선수는 물론 심지어 가족에게까지 지나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월야초등학교 선플누리단 학생들이 `선플`로 선수들을 응원하고 나섰다.


땀 흘려 국가를 대표하는 우리나라 축구 선수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독일전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응원하는 선플을 선물했다. 월야초등학교 선플누리단은 월드컵 기간 동안 `2018 러시아월드컵 응원 선플 달기 활동‘을 통해 100여개가 넘는 응원의 메시지를 작성했다. 일부 네티즌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등 여러 인터넷 게시판에서 특정 선수에게 인격적 비난을 퍼붓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특히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두 경기를 연속으로 패한 선수들의 사기 저하를 걱정하는 선플이 많았다. 5학년 한규운 학생은 "우리 선수들이 계속 지고 있어 체력뿐 아니라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것 같아 걱정된다"며 "지금처럼 최선을 다한다면 승패를 떠나서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을 응원한다"는 선플을 달았다. 이 밖에도 "다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뛰는 모습만으로 감동적이다",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서 즐겁고, 덕분에 나도 미래 축구선수의 꿈을 꾸고 있다", "손흥민 선수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나도 따라 울었다. 충분히 감동적이고 박수를 보내고 싶다"등 따뜻한 선플이 줄을 이었다.


박홍수 선플누리단 지도교사는 "실수한 선수에게 악플을 달기보다는 격려해주는 것이 올바른 행동이고, 지금 많이 힘들고 지친 선수들에게 용기를 주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며 긍정의 언어를 전파하고 있는 학생들을 칭찬했다. 최근에 한반도에 좋은 기운이 넘치는데 우리나라 대표팀도 좋은 일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http://ihopenews.com/n_news/news/view.html?no=148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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