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로서 석유화학 기업과 연계 특성상 최적임자 평가
개방형 교장공모제 엄격한 심사 거쳐 한화에너지 주선태 고문 새 교장 임명
이상용 여수석유화학고 교장이 오는 2023년 8월 31일자로 교장 임기가 종료된다. 4년 임기의 공모교장으로 임용된 이상용 교장은 광주제일고등학교·전남대학교 화학공업과를 졸업하고, LG화학에 입사했다.
이후, LX MMA(주) 공장장(상무)과 한영대학교 교수로 재직중 2019년 9월 여수석유화학고 공모교장으로 임용됐다.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로서 석유화학 기업과의 연계가 필요한 학교 특성상 이상용 교장은 최적임자였다.
산업계와 학계에서 쌓은 경력이 마이스터고 운영에 빛을 발휘했다. 광주제일고-전남대-LG화학-한영대학교로 이어져온 경력을 바탕으로 학교는 민관산학 협의체를 구성할 수 있었고, 우수 기업에 학생들을 연계함으로써 명문 마이스터고로서의 입지를 굳힐 수 있었다.
지난 6월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실시한 4년 동안의 ‘학교경영실적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음으로써 그동안의 노고를 인정 받았다. 민주적인 학교 문화 조성, 석유화학 관련 업체와의 산학협력체제 구축,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을 통한 기업체 연계가 높은 평가를 받는 토대가 됐다.
이상용 교장은 지식 교육보다 인성 교육을 우선시한 교육자다. 4년 동안 기숙사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 하기 위해 가장 일찍 출근해 교원들의 모범이 됐고, 학생들의 용모와 복장을 확인하며 생활지도에 앞장섰다. 3학년 한 학생은 “매일 아침 반가운 얼굴로 학생의 이름을 한명씩 불러주며 등교 맞이를 해주신 교장선생님께 감사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상용 교장은 그동안의 소회를 묻는 질문에 “여수석유화학고등학교가 지속적으로 취업의 관문으로 통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학생들이 기업에서 훌륭한 인재로 인정받도록 양성하는데 열심을 다했으며, 교육공동체(학생,학부모,교사)와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한편, 여수석유화학고는 오는 9월 1일자자로 새로운 교장을 맞이 한다. 개방형 교장공모제도에 따라 전남도교육청에서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한화에너지 주선태 고문을 새 교장으로 임명했다. 주 교장은 30여년간 한화에서 근무했으며, 그 중 9년간 한화에너지 임원(전무, 상무)으로 근무하며 여수공장과 군산공장 공장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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