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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전남교육청 "비리 사립유치원 명단 공개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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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에 유치원 비리신고센터 운영…비리적발시 정원 및 학급감축 유아모집 정지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지난 10월 12일, MBC 홈페이지에 공개된 전국 유치원 감사 결과 실명 공개와 관련해 전라남도교육청 차원의 대책을 밝혔다. 이번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된 전남 유치원 감사결과는 2013년 9월부터 2018년 7월까지 교육지원청별로 3~4년 주기로 실시된 유치원 종합감사결과며 총 103개원(공립 16개원, 사립 87개원)에 대한 감사 결과가 공개됐다.

 

전남교육청은 그동안 사립유치원이 국가지원금과 학부모 부담 경비에 대해 재정 건전성과 투명성이 담보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회계 관련 편법적 행위가 일부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제도 정비 및 비리근절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남교육청은 과거 3년 주기 종합감사 및 사안 발생시 수시 감사를 포함해 감사결과를 교육지원청별로 홈페이지에 기관명까지 공개하기로 했다.

 

또 교육과정 및 방과후과정 운영 연 1회 이상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전라남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유치원 비리신고센터'도 운영한다. 또 교육지원청별 '사립유치원 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도교육청 주관하에 교육과정과 재무회계, 인사, 건강, 안전, 보건 급식, 시실관리를 점검하는 '사립유치원 종합컨설팅단' 운영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사립유치원 회계 역량 강화를 위한 재무회계 업무매뉴얼 제공 및 연수를 확대 실시하고 재정 지원 후 예산이 목적에 맞게 집행되도록 지도 감독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후 비리 적발시 정원 및 학급감축, 유아모집 정지, 차등적인 재정 지원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무엇보다도 사립유치원의 자정 노력이 중요하며, 책무성 있는 운영으로 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 정립과 학부모로부터의 신뢰 회복이 절실하다"면서 "이 과정에서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낌없이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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