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기획관 소속 팀으로 편입…전교조 교사 출신 6명으로 구성 '실적중심 구태의연한 행정 안돼'
전교조 출신 교사들로 구성돼 장석웅 교육감 취임 후 운영됐던 전남교육혁신단이 2월말 해체되고 ‘공약이행점검 T/F’가 들어선다. 장석웅 교육감은 25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각 사업들이 혁신전남교육을 위해 하나의 방향과 목표에 따라 추진되기 위해서는 컨트롤타워가 분명해야 한다”면서 “정책기획관 소속으로 공약이행점검 T/F를 신설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공약이행점검 T/F’는 주민직선 3기 교육감 공약사항을 지원하고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들어선다. 특히 공약 이행 로드맵 작성을 지원하는데 역시 전교조 출신 현장교사 6명으로 구성되며 1년간 운영된다. 장만채 전 교육감 시절에는 당시 양창완 서기관을 전남교육발전기획단장으로 임명해 6개월간 운영하다 교육정책 T/F팀으로 전환해 1년씩 2년간 구성해 운영한 바 있다.
한편 장 교육감은 이날 회의에서 “새로운 교육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학교 현장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 내도록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도교육청 입장이 아니라 공문을 받는 쪽, 시행하는 쪽의 입장을 생각하고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장 교육감은 “정책 추진과정에 실적중심의 구태의연한 관료적 행정행위로 도교육청에 대한 신뢰를 손상하고 결국은 교육감의 부담과 책임으로 나타나는 사례가 있다”면서 “모든 정책의 성공여부는 학교현장의 평가를 바탕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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