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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공동 연구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개발 계기'
박지연 석박사통합과정생, 해당 분야 1위 국제학술지 게재
전남대학교 박종환 교수 연구팀이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는 핵심 신호기전을 규명해 주목받고 있다.
전남대 박종환 교수(수의학과) 연구팀은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이비인후과 윤주헌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메틸전이효소인 ‘PRMT1’이 알레르기 비염 환자와 마우스 모델의 비강점막에서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관련 논문은 알레르기·임상면역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The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영향력지수 10.228)’에 게재됐다.
공동 연구팀은 이 논문에서 ‘PRMT1’이 집 진드기 추출물과 인터루킨-4(IL-4)에 의해 비강 상피세포에서 MAPKs를 통해 증가하고, 알레르기 염증을 일으키는 핵심 분자인 TSLP, IL-25 및 IL-33의 생성을 유도함으로써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킨다고 밝혔다.
특히, ‘PRMT1’의 억제제인 AMI-1이 마우스의 알레르기 비염을 억제하는 결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제시함으로써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개발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 연구의 제1저자는 수의대 BK21+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는 박지연 석박사통합과정생(사진 왼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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