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중마고, 선배와 함께하는 '신입생 통통캠프 운영 호응'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선배 대학생과 함께하는 멘토-멘티제로 운영

중마고등학교(교장 허광양)가 지난 1월 25일부터 27일까지 2021학년 신입생 183명을 대상으로 3일간 ‘선배와 함께하는 신입생 통통캠프’ 행사를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프는 신입생이 고등학교 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고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 설계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됐다. 중마고는 그동안 교사중심 전달방식 위주의 오리엔테이션에서 벗어나 우수 선배 대학생을 초청하고 대학생 멘토들이 직접 신입생이 지도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꾀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 1일차에는 학교장 특강과 진로에 맞는 두 개 전공을 선택해 학과 탐색 활동에 참가했으며 2, 3일차에는 대학생 멘토가 직접 만든 교재(대입의 정석, 라떼편/선배들은 이렇게 했다, 왼쪽 사진)를 바탕으로 입시변화와 대입 전형 및 평가 요소 소개, 학생선택교육과정 운영에 따른 교과목 선택과 교과목별 학습법 설명으로 진행됐다.  

캠프에 참여한 신입생 서위량 학생(2021 광양백운중 졸업 예정)은 ”자신의 진로를 찾는 방법을 소개받고 선배들의 학습 노하우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유익했으며, 그동안 궁금했던 선택과목을 정하는 방법을 알게 돼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캠프를 운영했던 대학생 멘토단 대표 조은지 졸업생(2020학년 중마고 졸업, 연세대 독어독문과 재학)은 ”낮선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하게 될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더 없이 기뻤다"며, "함께 참여한 멘토 10명과 자신의 이야기가 새롭게 값진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안해주신 모교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허광양 중마고 교장은 “신입생 통통캠프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멘토-멘티 관계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신입생이 학교생활에 빠르게 적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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