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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호남교육신문] 광주청년유니온·이소아 변호사 ‘제20회 들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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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청년유니온, 청년 노동문제와 청년 실업문제 등 청년세대 노동조합 역할 수행
이소아 변호사, 광주·전남지역 최초이자 유일한 비영리 공익인권 전업 변호사 단체 조직

제20회 들불상 수상자로 선정된 광주청년유니온과 이소아 변호사. (왼쪽부터)

들불열사기념사업회(이사장 임낙평)는 제20회를 맞이하는 들불상 수상자로 광주청년유니온과 이소아 변호사를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제20회 들불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병인 전남대 교수)는 후보 공모 절차와 엄정한 심사 일정을 거쳐 한 개의 단체와 한 명의 개인을 공동 수상자로 결정했다.

공동수상 단체인 광주청년유니온은 청년들의 단결을 통해 청년 노동문제와 청년 실업문제를 비롯해 우리 사회에서 겪는 제반 문제들을 청년들의 손으로 직접 해결하기 위해 2012년 창립했다.

특히 광주청년유니온은 ▲성폭력과 노예노동 등 민감하고 복잡한 사안에 앞장선 점▲실업 및 일자리 격차 심화에 대한 대응, 본격적인 노동시장에 진입하지 못한 청년세대의 아르바이트 노동문제와 사회경제적 권익개선 ▲청년세대가 처한 사회경제적 상황에 대해 청년의 고용상태와 고용형태, 기업과 지역 구분 없이 청년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청년세대의 노동조합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 이소아 변호사는 2015년, 광주·전남지역 최초이자 유일한 비영리 공익인권 전업 변호사 단체 ‘공익변호사와 함께하는 동행’을 조직해 지금까지 10년 동안 여성, 아동, 장애인, 이주노동자, 난민, 비정규직 노동자, 성소수자, 성매매피해자 등 힘없는 사회적 소수자의 인권보장을 위한 법률지원활동에 헌신해 왔다.

또한 지역 인권활동가들과 연대해 장애인활동지원법 제5조 제2호 헌법불합치결정, 광주전남지역 최초 난민 인정, 이주배경 아동 출생신고 및 체류자격 대응, 전남 염전 장애인 노동력 착취 피해 대응 및 실태조사, 농어업 계절이주노동자 인신매매 착취 피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특히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중단처분취소소송, 광주 금호고속 시외버스 휠체어리프트 관련 이동권 소송 일부 승소, 장애인권 등과 관련해 획기적인 성과를 이끌어 냈다.

한편, 들불열사기념사업회는 지난 한해 동안 들불열사들의 삶과 정신에 부합하며, 이 땅에 민주·인권·평등·평화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공로가 큰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들불상'을 수여함으로써 들불 열사들의 정신을 기리고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만든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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