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노안중학교 전교생 '3박 5일 싱가포르 국외체험학습'

싱가포르 현지 중학교 HUA YI Secondary School를 방문한 노안중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노안중학교 학생들이 현지 학교에서 부채춤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현지 중학교 학생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노안중학교 학생들.

글로벌 미래교육 해외프로젝트 참여 싱가포르 현지 중학교 문화교류
난양공과대학교 이석우교수 특강, 국립과학관에서 실습 프로그램 참여

전남 나주에 위치한 노안중학교(교장 이학천) 전교생 33명이 미래에 대한 꿈과 글로벌 마인들를  키우기 위해 지난 10월 14일부터 10월 18일까지 3박 5일간 국외체험학습을 다녀왔다.

노안중학교는 첫째 날 싱가포르 현지 중학교 HUA YI Secondary School를 방문해 한국 문화와 노안중에 대해 소개하고 현지 중학교 강당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공연을 천여 명의 학생들 앞에서 선보였다.

특히 부채춤과 함께 K-POP 댄스도 곁들여 현지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 노안중학교 학생들은 현지 중학교의 교육 과정을 체험하고, 싱가포르 학생들과 함께 전통 놀이도 하고 싱가포르 교육,  문화에 대해 일대일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이어 둘째 날은 난양공과대학교(NTU)를 방문해 대학 진학과 교육과정에 대한 질의 응답을 통해 해외 대학교 진학에 대한 꿈도 키웠다. 특히 난양공과대학교에 재직 중인 이석우 교수로부터 기계공학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기차 배터리 개발에 관한 강의도 들었다.

셋째 날은 국립과학관에서 ‘DNA와 포렌식 과학’이라는 주제로 지문 분석을 통해 범죄자를 찾는 과정을 실습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3학년 임서영·박신예 학생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현지 중학교에 방문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문화 교류를 위한 준비 기간도 길었고 또 많은 학생들 앞에서 영어로 사회를 봤기 때문에 앞으로 오래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노안중학교는 싱가포르에서 URA 시티갤러리, 금융업이 발달한 마리나 베이의 중심업무지구, 아랍 스트릿, 차이나타운 등의 다문화 거리 등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등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는 기회를 가졌다.

노안중학교 이학천 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주제를 선정해 연구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거쳐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자기주도적 실행력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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