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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유치원 나이스 개통 1년, 콜센터 불편접수 25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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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오류유형 472건 개선했어도 개통 후 1,205건 오류 투성이
안일한 행정으로 학교 현장만 업무 폭탄, 현장 적합성 나이스 기능 개선 절실

지난해 4세대 교육행정 정보시스템(NEIS·나이스) 먹통대란처럼 유치원의 유아 나이스도 오류가 많아 유치원 현장에 심각한 혼란을 준 것으로 드러나 교육부의 대응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유아 나이스는 유치원 입학부터 졸업까지의 유아학비지원, 정보공시, 생활기록부, 인사, 학사, 보건, 재무회계, 교원평가 등 교무학사 행정업무를 통합하고 전산화해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행정업무를 간소화하기 위해 210억원을 투자해 2023년 9월 개통한 유아교육 행정정보시스템이다.

하지만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교사노조연맹이 분석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개통 전 품질 점검단 테스트를 통해 오류조치 및 기능개선을 했으나 개통 직후에도 오류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개통 전 테스트 실시 및 조치 결과'에 따르면 오류 사항 및 단기 기능개선 사항은 교무업무 191건, 학교행정 137건, 일반행정 47건, 기타 97건 등 모두 472건이며 이 중 456건은 조치를 완료했고 중장기 개선과제 10건도 올해 반영했다. 나머지 6건은 정책상 반영이 불가한 것으로 처리됐다. 

단순한 오류도 있지만 업무 처리가 불가한 심각한 오류도 발생했다. 유형별 오류 현황에 따르면 ▲접속 환경에 따른 느린 현상, 보고서 출력 오류 등 업무 기능상 문제는 없으나 일시적 오류는 57건 ▲점검자 단순 질의 또는 비결함(업무상 정상적인 흐름) 등 단순 질의 152건 등이다.

또한 ▲업무처리는 가능하나 데이터 표출 오류 등 단순 결함 83건 ▲사용자 편의성 개선, 과업 범위 외 개선 의견 등 기능 개선 51건 ▲유아 나이스 업무 외 영역인 업무재분류 34건 ▲업무처리 불가 기능오류 95건 등 심각한 오류가 발생했다. 

문제는 테스트 개선조치 후에도 불구하고 개통 당시 오류가 속출해 유치원 현장에 심각한 혼란과 업무 가중을 초래한 것이다. 개통 후 1,205건의 심각한 오류가 발생했으며 유형별 오류 현황은 ▲생활기록부 관련 재학생인 경우 2023~2024학년도 담임 중복 표기 및 기본사항 공란 표기, 사진 일괄등록시 대용량 업로드로 인한 사진 오표기 등이 136건에 달했다.

또한 ▲학적 사항 관련 혼합연령 학급구분 재학시 학적사항내 학급연령 누락, 유치원 명 누락, 수료졸업 관리내 학적반영 후 생활기록부 자료반영 하지 않아 수료·졸업 학적사항 삭제 304건 ▲출결 관련 출결 상황 반영 시 기준 정비로 인한 일수 차이 발생 등 심각한 오류가 다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개통 후에도 오류와 불편이 심각해 실제 콜센터에 전국 유치원 교사들 불편접수가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9월~2024년 9월 사이 콜센터 접수 현황에 따르면 1년여간 총 257,158건이 접수됐다. 개통 직후인 9월에는 17,917건으로 폭주했으며 올해 개학 직후인 3월에는 107,464건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윤지혜 위원장)은 “교사의 본질업무인 수업에 집중할 수 없어 교육당국의 교사행정업무 경감대책이라는 목표가 무색하게 오히려 업무가 가중이 됐다”면서 “곧 다가올 생활기록부 작성 및 유아학비 청구정산 시기에 또다시 유아 나이스 오류 대란이 벌어질까 우려스럽다. 교사의 본질업무인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 적합성 있는 나이스 기능 개선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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