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5천원에서 6천원으로…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 예산 증액 편성
꿈자람카드 가맹점 등 사용처 확대, 카드결제방식‧디자인 교체 필요
1만 9천여명에 달하는 광주지역 결식아동에 대한 급식단가가 6천원으로 인상되고 토‧공휴일 급식비도 증액돼 지원된다.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지난 5월 6일, 2021년도 제1회 추경안 심의에서 결식아동 급식단가를 6,000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의 추가예산을 증액하는 결정을 내렸다.
현재 광주지역 결식아동 급식단가는 1식 5,000원으로 광주시는 2021년 제1차 추경을 통해 급식단가를 5500원으로 인상할 계획이었지만, 보건복지부의 권고기준 6,000원에는 훨씬 못 미쳤다.
광주지역 결식아동은 1만9천여 명 결식아동 지원 대상 19,467명 (아동급식 15,417명, 토‧공휴일 결식 아동급식 4,050명)으로 대상자 수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광주광역시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턱 없이 낮은 급식 단가를 적용해 성장기 아동들의 건강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결식아동이 제대로 된 식사를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준 광주시의회 상임위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들에게 사회적 편견과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노력해줄 것을 광주시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단체는 결식아동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꿈자람카드 가맹점 등 사용처 확대와 결식아동의 낙인감을 없앨 수 있도록 카드결제방식‧디자인(일반체크카드 동일) 교체등을 추가로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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