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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호남교육신문] 여수 관기초 ‘알뜰장터 수익금’ 기부 이웃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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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 학생회 주관으로 열린 알뜰장터 운영 수익금과 학생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마련
학생회 회의 거쳐 동백원과 삼혜원에 각 70만원씩 기부 '동백원 새로짓기 벽돌 한장'사용

여수시 소라면 관기초등학교(교장 정종혁) 학생들이 ‘2022. 알뜰장터’ 수익금과 기부금 1,402,000원을 동백원과 삼혜원에 기부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해 미담이 됐다.

이번 성금은 지난해 12월 22일 전교 학생회 주관으로 열린 알뜰장터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과 학생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마련했다. 학생회 회의를 거쳐 동백원과 삼혜원에 각 70만원씩을 기부했다. 이에 동백원에서 ‘동백원 새로짓기 벽돌 한 장’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삼혜원에서는 학생들의 학습비 지원 및 각종 프로그램에 활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한 3학년 윤장원 학생은 “저에게는 쓸모없는 물건이라고 생각했는데, 필요한 사람에게 팔아서 기분이 좋다. 평소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고 싶었는데 기부를 많이 해서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알뜰 장터를 주관한 전교학생회 회장 6학년 임시유 학생은 “우리 학교 학생들이 알뜰장터에서 물건을 팔아 모은 돈을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기부할 수 있다는 게 뿌듯했다. 적은 돈이 모여 이렇게 큰 결과물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개인적으로 방문해 기부를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관기초 정종혁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기부의 기쁨을 나눌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실시간 속보 교육정론 호남교육신문 SinCE 1986.3.9
http://www.ihop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4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