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고흥산업과학고 드론산업과 '드론비행 경연대회’ 휩쓸어

올해 드론산업과 신설 첫 대회부터 금은동 싹쓸이…드론산업과 학생 전원, ‘무인비행장치(드론) 연습조종자’ 자격증 취득

지난 4월 21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7 전남 과학 축전’에서 고흥산업과학고(교장 김경희) 드론산업과 학생들이 ‘드론비행 경연대회’에 처음 출전해 금메달(신현수 학생), 은메달(문근영 학생), 동메달(이수호 학생, 양성군 학생)을 휩쓰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수상은 올해 드론산업과가 신설되고 대회 경험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출전해 얻은 값진 수상으로  짧은 시간에 고흥산업과학고 드론산업과의 도약과 성장을 보여 준 결과이기에 주변의 환호와  박수가 더욱 컸다. 메달을 수상한 학생들은 “짧은 시간 대회를 준비하며 고민도 많고 힘들었던 과정도 있었지만,  지도 선생님의 조언을 받으며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여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니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를 지도한 임서영 선생님은 “신설과로서 부담감과 어려움이 많았지만, 학생들의 열의와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즐겁게 지도할 수 있었다. 3주도 채 안된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수상을 할 수 있도록 격려와 배려를 해 준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 수상을 계기로 학생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 응원하며 열심히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과 개편으로 전남 유일의 드론산업과를 신설한 고흥산업과학고는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드론산업과에 입학한 학생들은 교육활동을 통해 드론 산업의 인재로서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 드론 지도 조종자, 항공전자정비 기능사, 전자기기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그 첫걸음으로 드론산업과 학생 48명 전원이 지난 4월 17일 한국모형항공협회에서 발급하는 ‘무인비행장치(드론) 연습조종자 자격증’을 취득했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학생들과 함께 김경희 교장을 포함한 7명의 교사들도 ‘무인비행장치(드론) 지도조종자 자격증’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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