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고, 책속에서 길을 찾는 도서관 문화제 눈길

담양고등학교(교장 김윤선)가 지난 4월 13일부터 이틀 동안 학교 도서관에서 책속에서 길을 찾는 도서관 문화제를 개최하고, 감성과 지성이 조화로운 인문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친숙한 학교도서관 문화를 조성하고 있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독서 동아리 학생들 중심으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했다.

특히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디자인한 ‘담양고 책갈피’를 만들어서 전교생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를 비롯해 ‘책표지 퍼즐 및 시, 노래 감상’, ‘도서관 보물찾기’ ‘장미 한 송이 선물 ’등 체험위주의 활동과 인문학적 소양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는 한편 독서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담양고의 이같은 프로그램은 평소 교과 학습에 매진하는 일반고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감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증진하면서 논리적 사고력과 비판력 등 고등정신기능을 함양하는 효과를 거두는 바람직한 프로그램으로 인식되고 있다.

행사를 추진한 담양고 정수인 사서교사는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인 4월 23일을 기해 계획됐으나 중간고사와 여러 학사일정을 감안해 조금 앞당겨서 도서관 문화제 형식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상하게 됐다"면서 "특히, 책을 읽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경의 책의날 유래와 관련해서 장미 한 송이 선물 이벤트 등 즐겁고 뜻 깊은 행사가 됐다. 앞으로도 학생주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학교도서관을 감성과 지성이 흐르는 융복합 교육의 중심으로 가꾸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ttp://ihopenews.com/n_news/news/view.html?no=141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