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56kg) 신비(69kg)형제 역사 각각 금메달 3개와 학생부 신기록 수립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지난 10월 12일부터 18일까자 전북 일원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고흥고(교장 박오주) 역도부 신록·신비 형제가 인상, 용상, 합계에서 각각 금메달 3개씩 합계 6개의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고등부 역도경기(감독 정용재) 56kg급에 출전한 1학년 신록 학생은 각 시도를 대표해서 출전한 10명의 선수들과 승부를 겨뤄 인상에서 108kg, 용상에서 144kg, 합계 252kg을 들어 올리며 은메달 수상자와 20kg 이상의 차이를 보이며 3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한 신록학생이 세운 용상 144kg은 2007년 전국체전 이후 11년 만에 경신한 대기록이며 99회 전국체육대회 일반부에서 세운 용상기록(142kg) 보다 2kg이나 높다. 또 고등부 역도경기 69kg급에 출전한 3학년 신비학생 역시 각 시도를 대표한 14명의 학생들이 겨룬 경기에서 인상에서 138kg, 용상에서 174kg, 합계 305kg을 들어 올려 은메달 수상자와 큰 차이를 보이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3관왕을 차지한 신비 학생은 2017년에 개최된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을 차지한바 있다. 한편 올해 졸업반인 신비학생은 완도군청 역도부로 진로를 정해 앞으로도 계속 전남 실업팀 소속으로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가 끝난 후 신록·신비 형제역사는 “튼튼한 몸을 물려주신 부모님과 열심히 지도해주신 지도자선생님께 감사를 드리며, 항상 편안한 마음으로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주신 교장선생님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 더욱더 기술을 연마하고 훈련에 매진해 국가대표로 선발돼 각종 국제대회에서 국가의 명예를 드높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신록·신비 형제역사는 올해 제26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해 각각 3관왕을 차자한 바 있다. 박오주 교장은 “모든 스포츠 종목에서나 바른 인성이 선결돼야 한다"며 "선수가 편안한 마음으로 훈련에 전념해 장차 우리나라 역도를 짊어질 훌륭한 기둥이 될 수 있도록 관리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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