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 최초로 시도된 프로그램 화제…클래식 음악회·손세실리아 시인 초청 토크 콘서트도 진행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순천청암고(교장 장희수)가 23일, 순천청암고에서 주최한 2018 순천청암고 클래식과 함께 하는 북&토크 콘서트 ’오~매, 단풍들겄네’가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전남 지역 최초로 시도된 프로그램으로 화제가 됐다.
이번 행사에는 조화현 I-신포니에타 단장의 진행으로 연주는 바이올린 김선아, 플롯 김나은, 피아노 이소미씨가 참여했으며 게스트에는 소프라노 나혜윤, 바리톤 강성호, 클라리넷 연주자 김민호씨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의 테마는 크게 △가을 향 짙은 음악을 만나고 △그녀와의 Talk_손세실리아 시인의 만나다 △터놓고 Talk Talk 형식으로 진행됐다.
초청된 손세실리아(1963, 전라북도 정읍, 시인)작가는 중 3 교과서에 '곰국 끓이던 날'이 수록돼 학생들에게 친숙한 작가다. 손 시인은 "이번 토크 콘서트를 통해 시(詩)가 지닌 문학적 가치와 더불어 독자가 이해하고 공감할 때 발휘하는 효과에 대해 몸소 느끼는 계기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손 시인은 인터뷰 형식의 진행을 통해 학생들이 갖고 있는 고민을 터놓고 이야기하며 공감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시기에 ‘저자-오케스트라-유명인사’라는 복합적인 문화 콘텐츠를 접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속에서 자아정체성 확립 및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키워 자존감 함양과 학생들에게 클래식, 앙상블 등 다양한 음악을 직접 만나는 기회를 제공해 교우간, 사제간의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저자와의 만남을 통해 독서의 중요성을 깨닫고, 독서에 대한 가치를 재인식하고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에 큰 도움이 됐다.
순천청암고 장희수 교장은 “이번 북&토크 콘서트를 통해 순천청암고에서 강조하는 독서를 통한 인성 함양과 독서 의욕의 고취를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남 지역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남 지역에 복합 문화 콘텐츠를 통한 교육의 다양화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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