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회 박정화 이숙진 동문, 7월19일 대법관6월14일 여성가족부차관 각각 취임
금호중앙여자고등학교(교장 강의섭) 20회 졸업생(1982년 2월 졸업)박정화 ·이숙진(사진 왼쪽부터) 동문이 지난 7월19일 대법관, 6월14일 여성가족부 차관으로 각각 취임하면서 금호중앙여고가 여성인재 양성의 메카로 눈길을 끌고 있다.
박정화 대법관은 해남 출신으로 금호중앙여고,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1988년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서 서울지법 북부지원 판사로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대구지법 판사, 서울가정법원 판사,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대전지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특히 박 대법관은 2010년 서울행정법원 개원 이래 첫 여성 부장판사를 지내기도 했다. 박 대법관은 19일 취임사에서 “소수의 작지만 정당한 목소리가 다수의 큰 목소리에 가려 묻히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와 배려를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숙진 여성가족부차관은 광주 출신으로 금호중앙여고,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후 이화여대에서 여성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대통령비서실 양극화민생대책비서관과 젠더사회연구소장,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한국여성재단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 차관은 6월 14일 취임사에서 “성 평등한 대한민국을 꿈이 아닌 우리 자신과 우리 미래세대의 현실로 만들어 가자”는 포부를 밝히고 “여성가족부는 앞으로 온 국민의 희망이 응축된 국정과제를 보다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머뭇거릴 새 없이 성큼성큼 전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중앙여고 강의섭 교장은 “우리학교 출신들이 신정부의 대법관과 여성가족부 차관으로 등용된 것은 이 지역 주민들에게 매우 고무적인 일임과 동시에 재학 중인 후배들에게도 큰 희망과 용기를 심어 주는 일이다”며 “두 분이 항상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직자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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