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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호남교육신문] 중마고 '새로운 형태의 국제교류장 개척'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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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 오오츠료쿠요고와 ‘5가지 주제토론’ 양국 학생들 한국어 일본어 영어 몸짓 총 동원 의사소통

 

중마고등학교(교장 정기식) 학생 28명이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일정으로 일본 오오츠료쿠요고등학교와 국제교류 행사를 가졌다.

 

26일 중마고등학교에 따르면, 이번 국제교류 행사는 일본문화 체험 분야와 자매학교인 오오츠료쿠요고 학생들과의 주제토론 분야로 나눠 실시돼 주목을 받았다. 일본문화체험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이츠쿠시마 신사를 방문해 신사문화를 바르게 이해하도록 했으며 주제토론 분야는 일정 중 1박 2일간 오오츠료쿠요고를 방문해 진행됐다.


특히, 두 학교는 사전에 e-mail을 통해 토론할 5개의 주제를 정하고 SNS를 이용해 학생간의 의견을 교환하는 등 사전 준비과정을 거쳐 이번에 직접 만남이 이뤄졌는데 사전에 철저히 준비한 만큼 활발한 의사소통이 이뤄졌다.  ‘재해 대처법’, ‘지역의 대표음식’, ‘지역의 문화예술인’, ‘복장 문화’, ‘스포츠인’ 등 5개의 주제에 대해 한국학생 28명과 일본학생 18명 등 46명의 학생들이 5개 그룹으로 나눠 한국어로, 일본어로, 영어로, 때로는 바디랭기지로 개인별로 준비한 것을 발표하고 정리해 그룹별 대표가 최종 발표했다.


발표 과정에서 양교 학생들은 서로의 공통된 생각과 다른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주제토론 중심의 국제교류에 대해 오오츠료쿠요고등학교 나카무라 교장은 "단순한 친목 위주의 행사를 넘어 주제토론 형식의 국제교류가 이뤄진 것은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나카무라 교장은 지역 언론사에 이번 행사 취재를 요청해 이튿날 조간신문에 보도됐다.

 

중마고 학생 이지민 양은 "능통하지 못한 영어와 일본어, 몸 언어 등으로 친구들과 SNS 등으로 공유했던 내용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훨씬 더 가까워지고 서로 공감하며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오는 12월에 다시 만나 더 깊이 있는 내용을 토론하자"고 말했다. 그룹토의가 이뤄지기전 열린 환영식에서는 양교 교장의 인사말, 기념품 교환, 오오츠료쿠요고 학생의 고토연주와 합창, 중마고 학생들의 ‘사감행(사랑, 감사, 행복) 댄스 및 K-POP 댄스’ 공연이 펼쳐졌으며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양교는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글로벌 마인드 형성을 목적으로 광양시의 지원으로 2011년부터 상호 교류를 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주제토론 형식의 국제교류는 정기식 중마고 교장이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형성과 학생부 중심 종합전형 시대에 대비해 학생들의 대학 진학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고안된 프로그램이다.

 

정기식 교장은 "12월에 일본학생들이 중마고를 방문하는데 더욱 심화되고 발전된 주제토론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국제교류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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