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 대한 성찰, 가장 인상깊었던 일, 각종 체험활동 소감 등 진솔한 이야기 담겨
'전국 감사편지쓰기 공모전' 교육부장관상, 김대중 정신 계승 글쓰기 대회 중등부 최우수상
무안중( 교장 정한성)은 전교생이 참여해 만든 문집인 '나꿈우꿈'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나꿈우꿈'은 '나의 꿈, 우리의 꿈'을 줄인 말이다. 이 문집은 학생들이 그동안 쓴 글들을 서너편씩 제출한 것을 모아 엮은 것인데, 380페이지에 달해 두툼하다.
표지의 밑부분에 있는 그림은 학생들이 공동으로 제작한 학교 전경이라 의미를 더했다. 이 문집에는 1년 동안 학교생활을 하면서 느낀 다양한 생각들이 담겨 있다. 자신에 대한 성찰, 가장 인상깊었던 일, 각종 체험활동 소감, 축제 때 제작한 시화, 학교와 가정 그리고 사회 생활을 하면 겪은 이야기들이 진솔하게 표현됐다.
학생들은 자신이 쓴 글이나 다른 학생들이 쓴 글을 읽으면서 1년 동안의 삶을 되돌아보았다.선생님들은 학생들의 글을 보며 학생들의 꿈과 고민들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다며 문집의 발간을 축하했다.
하윤형 학생회장은 "백범일지를 읽고 쓴 '자유란 무엇인가'란 독후감을 비롯해 내가 쓴 글들이 활자화돼 문집에 실려 기쁘다. 앞으로 친구들과 후배들의 글도 읽으면 중학교 시절의 추억들이 한아름 안겨 올 것 같다"고 기뻐했다
박선애 국어 교사는 "4년간 근무했던 무안중을 떠나면서 학생들과 함께 마지막으로 만든 문집이어서 그런지 많은 애정이 느껴진다. 학생들이 책을 좀더 가까이 하게 되고, 자신의 생각을 자신감있게 표현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정한성 교장은 "우리 학생들의 삶의 모습이 진솔하게 표현된 글들이 380페이지에 달하는 두툼한 책자로 발간되니 행복하다. 이 문집을 만들기 위해 방학도 없이 학교에 출근해 편집을 하는 등 많은 수고를 해주신 박선애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그동안 학생들의 독서력과 글쓰기 능력 향상을 위해 헌신적으로 지도해주신 박 선생님의 노고와 글쓰기 교육에 열심히 참여한 학생들이 빚은 이 문집은 우리 학생들에게 보석처럼 빛나는 추억이 될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무안중은 '생각을 키우는 글쓰기 교육'을 강화해 초록우산 재단이 주최한 '전국 감사편지쓰기 공모전'에서 교육부장관상을 비롯 17명의 학생들이 입상했고,김대중 정신 계승 글쓰기 대회에서 전남 중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큰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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