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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 여성출신 전남교육노조위원장 당선’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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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전남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에서 박현숙 영암신북초 행정실장 당선
56.96% 득표율 획득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으로 상급단체 변경' 공약 '강력한 투쟁 예고'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지난 6월 4일(목)∼6월 5일(금)까지 이틀간 진행된 제8대 전남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남교육노조)위원장-사무총장 선거에서 사상 최초로 여성출신 위원장이 당선돼 화제다. 전남교육노조선거관리위원회는 전체 유권자 3,437명중 3,111명이 선거에 참여해 90.5%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기호 1번 박현숙 위원장-김성현 사무총장' 후보가 당선됐다고 지난 5일 공고했다.

 

기호 1번 후보는 총 1,772명의 지지를 얻어 56.96%의 득표율을 얻었으며 기호 2번(위원장 조종열-사무총장 박광수)은 1,339명의 지지표를 얻어 43.0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2위에 그쳤다. 특히 이번 선거는 초반부터 박현숙 후보가 전남교육노조 출범이후 최초로 여성출신 위원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영암신북초 행정실장으로 재직중인 박 위원장 당선자는 제5기와 제7기 전남교육노조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노사협의회 위원을 맡아 그동안 조합원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왔다.

 

김성현 사무총장 당선자는 제1기때부터 노동조합에 참여해 제4기 사무총장과 제7기 부위원장으로 재직하며 교무실-행정실통폐합 반대투쟁 비상대책위원으로 맹활약했다. 당선인들은 이번 선거에서 세가지 핵심공약으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으로 상급단체 변경 ▲행정실 법제화 ▲일반직 경제적 지원 향상 등을 내걸었다.

 

특히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으로 상급단체 변경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해 교육계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당선인들은 그동안 전공노 가입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해직자 조합원 문제가 해결되고 가맹노조 분담금 문제도 일부 감면 제도가 시행돼 상급단체 변경은 원만하게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전남교육노조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약칭 공노총)’ 산하 ‘전국시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약칭 교육청노조)’을 상급단체로 두고 있다. 당선자들은 "현재 조합비외에 추가 인상 없이 법내 노조로 가입이 가능하다고 본다”면서 “전공노 가입이 성사되면 전교조, 학비노조와 동등한 노동단체 지위가 확보돼 대외 협상력이 극대화되는 것은 물론 노동단체・시민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필요한 법령과 조례 개정을 위한 투쟁과 쟁취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http://www.ihop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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