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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호남교육신문] 사평초, 신입생 1人당 백만원 장학금 받고 힘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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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평초등학교(교장 한연숙)가 3월 4일 신입생 5명을 특별한 입학식 행사에 초대해 눈길을 모았다. 신입생들은 사평교육공동체의 열렬한 환호 속에서 레드카펫을 밟으며 유명 인사들이 보내준 입학 축하영상을 통해 사평초등학교학생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행사장으로 입장했다.


특히 사평 꿈나무들의 힘찬 출발은 온 마을 어르신들이 힘을 모아 설립한 ‘남면마을장학회’에서 신입생 1인당 백만원씩 총 5,000,000원의 마을장학금증서가 전달됐다. 모두가 소중한 혁신학교를 위해 지난 학기말에 학생, 학부모 교직원 각자 역할에서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의견을 모아 협의문을 만들었고, 재학생들은 다모임을 통해 신입생들에게 학교생활은 달콤하다는 뜻깊은 의미로 사탕부케목걸이를 직접 만들어 입학식 당일 교육공동체 협의문 발표와 6학년 선배들의 정성어린 선물이 전달됐다.  


1학년 유은채 학생 어머니는 “내 아이가 소중하듯 남의 아이도 소중하다는 것을 가슴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화순남면장학회 장태수 이사장은 장학증서를 전달하면서 “글로벌한 마을아이로 성장되어 지역을 살리고 빛내는데 앞장서주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김경란 교사는 “마을 입학 장학금 전달과 소중한 의견을 모은 특별한 입학식행사로 꿈나무들이 당당하고 힘차게 출해 교사로써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연숙 교장은 “마을 모두가 학교를 살리기 위해 풍성하고 통 큰 장학금을 주신 분과 협력적인 파트너십을 발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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