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40명 기준 114명 지원 높은 경쟁률을 보여
한국임업진흥원 주관 시험에 합격해야 자격 취득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 산학협력단 나무의사 및 수목치료기술자 양성기관은 지난 28일 오후 9시 교내 70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양성과정을 수료한 교육생 39명에 대한 ‘제1기 나무의사 수료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순천대학교는 올해 2월 26일부터 5월 28일까지 금요일(4시간)과 토요일(8시간)을 이용해 총 150시간(이론 122시간, 실습 28시간)의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4주 정도의 비대면 교육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이론 과정과 모든 실습을 대면으로 진행하며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나무의사는 수목의 피해를 진단‧처방하고, 그 피해를 예방하거나 진료를 담당하는 전문가로 산림청이 공인한 교육기관에서 150시간의 양성과정을 수료하고,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시험에 합격해야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자격 취득자는 나무병원에 취업하거나 개원할 수 있어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실제로 지난해 12월에 모집한 순천대학교 제1기 나무의사 양성과정에는 정원 40명 기준 114명이 지원할 만큼 높은 경쟁률을 보여 유망 자격임을 실감케 했다.
순천대학교 김경희 나무의사 및 수목치료기술자 양성과정교육기관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멀리 무안과 울산, 제주와 세종까지 전국 각지에서 지원하신 39명의 교육생이 모든 과정을 무사히 이수했다”며, “앞으로도 나무를 사랑하고 생활권 수목진료를 책임질 많은 유능한 인재들의 도전을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수료식에서 순천대 고영진 총장은 “농업을 일상으로 더욱 밀접하게 연결시키는 6차 산업의 발달로 생활권 수목의 전문적인 관리를 전담하는 나무의사가 미래 유망 직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양성과정을 수료하신 39분의 교육생분들이 오는 17일 시행될 제5회 나무의사 1차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우리나라 수목치료 발전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이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 나무의사 및 수목치료기술자 양성기관은 오는 6월 4일부터 제2기 수목치료기술자 양성교육을 진행하며, 제2기 나무의사 양성교육은 오는 8월 모집공고를 통해 9월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호남교육신문 http://www.ihop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1354
'대학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남교육신문] 전남대 우수학술연구자 김진혁·송선주 교수 선정 (0) | 2021.06.15 |
---|---|
전남대 개교 69주년 '언택트 기념식 온라인 영상대체' (0) | 2021.06.09 |
정성택 전남대 총장 ‘5.18 후예’로서 주인의식 당부 (0) | 2021.05.18 |
소병철·서동용 국회의원, 순천대 명예박사학위 받아 (0) | 2021.05.17 |
순천대, 다목적체육관·교사시설 증축 준공식 개최 (0) | 2021.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