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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호남교육신문] 신임 김영증 전남교육청 교육국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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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교육감 재임기간 동안 승승장구…합리적이고 소통능력 탁월한 외유내강형 인물 평가


전남도교육청이 21일, 본청 과장·직속기관장·교육장 등 9월 1일자 정기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교육국장에 초등 출신 김영증 정책기획관(사진)이 임명돼 주목을 받았다. 장만채 교육감이 당초 초등출신을 교육국장으로 발탁할 것이라고 공언한 가운데 자천타천 초등출신 3명의 교육장들이 활발한 물밑작업을 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하지만 당초 인사권자의 신뢰가 확고해 이변이 없는 한 김 신임 국장의 발탁이 확실시 됐었다. 무엇보다 김 신임 교육국장이 이종범 행정국장과 중·고등학교 동기 동창으로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마타도어가 횡행했지만 장 교육감의 김 국장에 대한 신임 의지를 꺾지 못했다. 교사에서 출발해 임명직으로는 최고 위치까지 올라온 김 신임국장은 함평출신으로 광주고와 광주교대(17회)를 졸업했다.


보성교육청 장학사를 시작으로 전문직에 입문해 화순을 거쳐 지난 2009년 3월 1일자로 전남도교육청 중등교육과 교직발전지원팀 장학사로 전보돼 재직하다 교원인사과 유초등 인사팀 장학사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2013년 당시 재판을 받던 장만채 교육감측 변호인단 증인으로 나서 전남교육청 인사행정의 투명성과 적법성을 논리적이고 당당하게 증언했고 검찰측의 반대심문에도 결기있고 소신있게 답변해 방청객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옥과초 교장, 장성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교원인사과 유초등 인사담당 장학관, 교원인사과장, 정책기획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승승장구했다. 업무에 대한 열정이 강하고 매사 합리적이며 구성원들의 화합을 최우선 순위에 두는 등 소통능력도 탁월하다. 따뜻하고 소탈한 성품과 부드러운 외모탓에 겉으로 보기엔 유약해 보이지만 업무상 맺힌 고리를 풀어내는 판단력과 기획력, 저돌적인 추진력을 두루 갖춘 외유내강형 인물로 꼽힌다.


특히 초등출신 특유의 격식과 형식에 얽매이지 않아 국장 결재가 지체되는 일은 비교적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김 국장은 전남교육청 역점사업인 독서토론교육 활성화, 창의·인성교육의 현장 안착, 기초·기본학력 신장을 위해 노력했며 특히 현장중심의 수업혁신 나눔운동 전개로 자발적인 교실 수업개선 풍토조성과 교육의 본질 추구와 현장 친화적 정책개발에 앞장섰다.


김 신임 국장은 "지식정보화사회에 대비한 미래핵심역량 교육 중심, 학생 중심의 지원행정을 구현하고 교육 주체와의 소통으로 협력하는 교육공동체 구축에 힘써 ‘꿈을 키우는 교실, 행복한 전남교육’실현을 위해 매진하겠다"며 "민선 2기 주요정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장만채 교육감 재임 이후 두번째 초등출신 교육국장으로 발탁된 김 국장이 과거 선배 초등교육국장들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고 장점을 계승할지 전남교육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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