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교모, 반장 완장까지 차고 유세 펼쳐…유권자들 표심 자극 투표장 유인효과 기대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향수를 자극하는 선거운동 방법이 등장해 유권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오인성 전남교육감 후보는 지난 5월 31일 오후 순천시 조례동 사거리 국민은행 앞 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고등학교 교복과 교모를 쓰고 나와 유세를 펼쳤다.
오인성 후보는 교모를 쓰고 반장 완장까지 찬 후 천여명의 시민들에게 "영화배우 조인성이가 나온 것이 아니라 오인성이 나온 것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는 조크로 유세를 시작했다.
오 후보는 이날 출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전남의 교육현실을 제대로 이해하고 충분한 경험과 지식, 이해가 필요하다”며 “40년간 교육과 교육행정에 몸담으면서 터득한 지혜를 바탕으로 전남의 아이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전남교육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인성 후보는 “1978년 초등학교 교사로 출발해 25년 4개월 학생들을 직접 가르쳤으며 13년 6개월 교원인사과장 등 교육행정을 하며 교육현장 전문가로서 전남교육의 현안과 나아갈 방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균형 잡힌 시각을 갖고 언제나 학생 입장에서 먼저 판단하는 따뜻한 교육감, 청렴한 교육감, 도민과 교육가족들과 소통하는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정식은 선거운동원과 지지자등 200여명이 함께했으며 오인성 후보는 출정식 뒤 동부권 현장유세를 이어갔다. 정보화로 대량 문자발송, 카톡, 밴드, SNS 등 다양한 선거운동 방법이 동원되고 있지만 표심을 자극하기 위한 이같은 각 후보들의 다채로운 읍소작전이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불러들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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