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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소식

용정중, 전통 메주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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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먹거리 소중함 느끼고 전통문화 체험 통해 선조 지혜 터득

용정중학교(교장 황경하)가 매년 1학년 전체 학생들이 학급별로 메주 만들기 체험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도 지난 11월 21일 다도시간을 활용해 메주 체험을 했다. 1학년들이 직접 만든 메주는 발효시켜 장까지 담갔다.

점점 우리 전통 먹거리와 멀어진 요즘이지만, 용정중학교는 예외다. 처음 만져본 절구공이가 신기한 아이들, 따뜻하고 푹 삶은 메주콩이 고소하다면 집어 먹는 아이들, 선생님의 설명을 진지하게 들을 때는 호기심으로 가득한 눈빛이 반짝거린다.

절구통에 가득 찬 메주콩을 곱게 찢는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 곱게 찌은 메주콩은 아이들의 개성만큼 다양하게 만들었다. 메주틀을 이용해 네모 반듯하게 만들지 않고 아이들이 다양하게 만들어라고 하는 것도 용정 메주만들기의 특징이다.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용정중학교는 무엇보다도 건강한 먹거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그래서 전교생과 학부모님들이 참여해 김장체험을 실시하고 다도 시간에 메주체험을 하고 있다. 

메주체험에 참여한 1학년 이주빈 학생은 “우리가 급식에서 먹는 된장국을 선배들이 만들 메주로 만들었다는 것이 신기했다. 정성껏 만든 메주가 내년에 우리 식탁에 오를 생각을 하니까 뿌듯해요. 그리고 생각보다 메주콩이 고소하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경하 교장은 "용정중학교 색다른 체험인 ‘메주만들기’를 통해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느끼고 전통문화 체험을 통한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터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ince 1986년 3월 9일 교육정론 호남교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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