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기 원촌초등학교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 운영
전교생 81명 중 올해 15가족 21명 유학생들이 가족체류형으로 전학와
‘구례의 산수유’와 ‘그래 그래 구례’ 트롯가수 임지민, 구례합장단과 공연
원촌초·구례산동중학교(교장 김영희)가 지난 3월 11일(토), 원촌초 농산어촌 유학생들이 포함된 1~4학년 희망학생 9명이 산수유축제 식전공연 무대에서 ‘구례의 산수유’와 ‘그래 그래 구례’ 두 곡을 트롯가수 임지민, 구례합장단과 함께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축제 무대에 참여한 1~4학년 9명(농산어촌 유학생 3명) 학생들은 차선희 돌봄 선생님의 지도로 2월 말에서 3월 둘째 주까지 짧은 시간 동안 연습해 삼천여 명이 넘는 인파가 모인 산수유축제 무대에서 노래와 춤을 선보였다.
원촌초·구례산동중은 유·초·중 포함 전교생 81명 중 올해 15가족 21명(유 2명, 초 18명, 중 1명)의 농산어촌 유학생들이 가족체류형으로 전학을 와서 복식학급을 해소하고 모둠별 수업을 할 수 있어 활기가 넘치는 학교가 됐다.
이번 산수유축제 노래를 작곡한 서은미 작곡가는 “산수유를 대외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노래를 만들고 자라나는 학생들이 구례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작곡을 했는데 원촌초 학생들이 무대에서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고 마음이 울컥했다”고 말했다.
원촌초 2학년 농산어촌유학생 김태인 어머니는 ‘서울에서 학교 다닐 때는 쑥스러워 발표하는 것을 어려워했었는데 구례에 유학을 와서 이렇게 큰 무대에서 산수유노래 공연을 해 너무나 큰 감동이었다. 무대에 오르기 전 긴장했는데 공연을 마치고 내려오는 태인이 얼굴은 신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어서 구례로 유학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도하느라 애쓰신 선생님과 잘 따라준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래와 춤을 지도한 차선희 돌봄교사는 ”올해의 축제 경험을 살려 내년에는 더 수준 높은 공연이 될 수 있게 지도해 산수유노래가 널리 퍼져 고장을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김영희 교장은 “올해 2023 산수유축제가 3년만에 대면으로 열렸는데 우리 원촌초 학생들이 무대에서 노래를 불러 무엇보다 기쁘고 자랑스러웠다. 농산어촌 유학생들도 참여해 학부모님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도 구례의 특성을 살린 유학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행복한 유학생활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원촌초는 구례의 자연환경과 산수유를 비롯한 농업유산 체험, 구례 문화를 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해 농산어촌유학프로그램이 잘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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